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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의 신행을 다녀온지도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가네요
어려서부터 이태리, 프랑스, 네덜란드, 스위스, 영국, 미국, 태국, 캄보디아, 일본, 중국, 등 여행을 자주다녔고 미국에서 1년 
호주에서 6개월 살았던 경험도 있었기에 - 신혼 여행을 어디로 갈까 정말 고민이 되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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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프리카!!!를 외쳤지만 남편님은 위험한 것 딱질색인 분이라... 또르르...
휴양지는 둘다 활동적인 성향이라 싫고..
12/21예식인지라 유럽은 해가 빨리져서 아까울 것 같고.. 정말 고민하다가 육개월 살았지만 내내 캔버라에만 콕 쳐박혀있어서 
느끼지못했던 다른 모습의 호주를 보자는 취지로 호주 3개도시 일주!!로 결정을 내렸답니다. 

우선 호주에는 호주 국내선 저가 항공을 이용하자고 했고

1. Tiger airways: www.tigerair.com
3. Qantas : www.qantas.com.au

 요렇게 세군데를 통해서 예약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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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시드니 in 울룰루 그리고 케언즈 다시 시드니로 이동후 시드니에서 out하는 일정으로 잡았어요 (13박14일)

12월 예식인데 결혼날짜 빠밤 결정한 게 4월이어서 ㅎㅎㅎ 참 일찍도 결정해쭄 ㅋㅋ 5월부터 호텔 및 비행기를 모두 예약해버렸다는 ㅋㅋㅋ 

무튼 그렇게 비행기예약을 하고 결혼식을 짜잔 올리고 
(결혼식 당일 포스팅은 차차 올리려구요~)
시드니로 고고싱-!!!

저 희는 미리 현대레드카드를 매니져 통해서 발급받았기에 (연회비 20만원을 무료로 뙇-!) 바우처랑 priority pass 카드 를 소지하고있었답니다. 해외여행때 늘 허브라운지만 애용했었는데 이번엔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를 이용했어요 샤워가 뮤료여서 두꺼 운 신부화장 모두 지우고 비행기 탑승-!!!

드디어 날씨맑고 화창한 시드니에 도착했담니다-!!
 
호텔은, 달링하버에 딱 붙어있는 Ibis Darling Harbour로 예약했어요
남표니가 해외 출장이 잦은 터에 프랑스 호텔 계열사인 Accor Hotel 포인트가 꽤나 쌓여있었어요~
무려 20만원 정도? 그래서 1박을 무료로!! 묶을 수 있었답니다
 
잇님들도 해외 / 국내 숙박시에 노보텔, Ibis, 풀만, Mercure, 소피텔 등의 호텔에서 묶을 예정 혹은 묶으셨다면
Le Accor club에 가입하신 후 포인트를 적립해 보세요! 이번 신혼여행때는 Ibis 2박, 소피텔2박, 노보텔 계열 3박을 묶었기에
포인트 적립도 쏠쏠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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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Accor Club 가입 및 호텔 예약하기
 
 
** 또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예약한 호텔에 미리 우리 허니문이야!! 그러니까, welcome food나 와인부탁해~ 라고 메일로 쓰시면
그들이 체크인때 환한 미소로 ㅎㅎ 콩귤레츌레이숑!! 외치면서 샴페인을 주기도 하고, 웰컵 푸드 주기도 하고, 달링하버 호텔에선
Free room upgrade를 받았어요^^ Citiy View에서 Harbour view로~
 
[e-Mail 샘플]​ 제가 호텔 예약실로 직접 쓴 메일 첨부해요^ ^ 영어작문 자신없으신 분들 참조하세요!
**메일쓰시는걸 놓쳤다하면, 그냥 체크인할때 데스크에다 " Can you do me a favor?" 하면서 this is our honeymoon~
한마디만 하셔도 그들이 센스있게 차차착- 샴페인을 올려다 줍니다 ㅎㅎㅎ 매 호텔마다 한병씩 받아서
남는거 하나는 한국와서 친구들 불러 거하게 마셨다는 ㅎㅎㅎ
** 애기 낳기 전까지는 무조건 허니문 이라고 하자며 ㅎㅎ 참 쉽죠잉?
 
저희는 짐을 풀고, 잠깐 휴식을 취한뒤
아침을 먹으러갔어요!
 
아침 먹은 사진이 모두 DSLR에 있네용.. 아 귀찮아랑~
그건 나중에.. 올리기로 하고
결혼식이 일요일 2시였고, 당일 저녁 8시 비행기를 타고 호주에 아침 8시반에 도착하는 스케쥴이었답니다..
그리고 택시를 이용해서 호텔에 오니 10시반 조금 넘었어요
호텔에서 달링하버 아이비스까지는 대략 50불 정도 나왔어요 아쉬웠던 것은 달링하버 shuttle 버스를 미리 알았더라면
한사람당 15불 즉 20불을 save 할 수 있었는데.. 정보력이 너무 약했죠!!!
호텔마다 shuttle 버스 돌리기도 하는데 공항과 시드니 시내가 가깝긴 하지만 어쩔땐 셔틀이 훨씬 저렴하더라구요!
또 한가지, 시드니 택시 기사들은 대부분 이민자들인데 (영어가 native가 아닌!)
그래서 제대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길을 잘못들고는 오히려 본인이 썽내는 경우도 있었어요!
인도..기사님 잊지 않겠습니다!!!
Ibis Darling Harbour hotel, next to the novotel 이라고 정확히 ​말해주었는데도
딴 Ibis에 내려주려 해서 이곳이 아니라고 했더니 성질내며 급 엑셀 밟고는 틱틱 거리던 기사부터
암튼 불쾌한 기억이 좀 있었어요-
그러니 셔틀을 이용하시거나, 정확한 주소를 보여주세요!
특히 ibis같은 경우 ibis 달링하버, ibis sysdey airport등 너무많아서..두번이나 잘못 찾아갔답니다
Ibis airport 호텔에서도 묶었었는데
이때는 제가 정확한 주소를 (그전에 데인게 두번이라..) 눈앞에 대놓고 보여줬는데도
우리의 호텔을 그냥 지나치고선 미터기에 찍힌 돈 그대로 받았더랬죠.. 지금 생각해도 짜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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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너무멀리왔나요)
그렇게.. 호텔에 도착하고는
너무 시간이 일러서 체크인이 안됐기에 브런치를 먹고 ( 이 사진들이 모두 DSLR에 ㅠㅠ)
들어와서 두시간 정도 휴식을 취한뒤 본격적 시드니 탐방에 나섰답니다 이얍!!!
시드니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드니 타워 전망대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꼭대기 전망대로 올라간 후
한바퀴 쉭~ 돌며 구경할 수 있어요
저희는 예약하나도 안하고 가서 한 $26.5불 몽땅줬던 것 같은데..또르르..
홈페이지를 뒤져보니 ​할인 티켓을 판매하고 있네요!! $18.55불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시드니 타워 Walk deck에 올라가면 시드니 전경을 바라볼 수 있어요,
시드니 타워 돌다보면 중간중간에 land mark 설명하며 망원경도 설치돼있고- 뭐 기대보다는 못미쳤지만
첫! 방문지인만큼 흥미롭게 봤네요
 
 
그리고 배가 고파진 저희는 시드니의 상징 오페라 하우스 쪽으로 이동하기로 했어요,
시드니는 참 작은 도시에요 특히 CBD (Central Business District)는 도보로 1시간이면 충분히 끝에서 끝까지 걸어 다닐 수 있는 크기랍니다
저희는 시드니 타워부터 오페라하우스가 위치한 서큘러키까지 걷기로 했습니다
도보로 20여분 걸리는 거리지만,
워낙 남표니와 저는 튼튼하니까여 ㅎㅎ 다이어트가 필요하니까요
열심히 걸어서 도착한 오페라하우스 짜잔!!
날씨가 조금 우중충했지만, 8년만에 다시 찾은 오페라하우스는 여전히 예뻤어요!! 반가워 :D
 
그리고 배고픈 두마리의 돼지는..
오페라 하우스 가는 길목의 분위기 좋은 테라스에 앉아 이른 저녁을 냠냠 하기로했죠
 
들어가자마자 서버오빠가 "Sparkling water?"
너무 간만에 호주 레스토랑엘 왔나봐요
무심결에 Yes 해버렸죠..ㅋㅋㅋ Tap water 해야함을 까먹은거죠 ㅋㅋㅋ 6년만에 찾은 호주는 그렇게 제게 12불의 탄산수를 엉겨주었답니다.
**식당 들어가셔서 우리나라처럼 물드릴까요? 해서 네~이러고 꽁짜물이 짜잔 나오는게 아니랍니다
Sparkling water 는 12불 charge를 하는데 아무생각없이, 한국에서 처럼 네 주세요 해버린거죠 ㅎㅎㅎ
취소할 수도 없고 그렇게 우리의 12불이.. 또르르..
호주는 특히 물이 귀해서 물값이 어마무시해요 ㅠㅠ 관광지 한복판인 오페라하우스는 거의 2리터 물이 6불 정도여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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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끝에 스테이끼를 먹자 다짐하고 앉았는데
Today's special이라며 랍스타를 아까 그 스파클링 워터 오빠가 권하는거에요
오 랍스타가 58불이었나 꽤나 저렴했어요!
그래서 전 랍스터 또똥남푠은 티본스테이끼를 먹기로 결정!!
비쥬얼이 그냥.......츄르릅!!
 
정말................ 살한점 없이.........싹싹 박박 긁어먹었답니다..............
 
 
시드니의 첫날은 이렇게 저물어 갑니다..
 
To be continued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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